대만군 "자국 상공 출몰한 中무인기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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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군의 '대만 포위'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중국군의 무인기가 대만 상공에 출몰해 대만군이 이를 쫓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국방부는 5일 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 7대와 마쭈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를 쫓아냈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대만 국방부는 3일 밤에도 진먼섬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군 무인기를 경고, 퇴거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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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본토 가까운 진먼섬에 무인기 7대 비행..조명탄 쏴 퇴거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군의 ‘대만 포위’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중국군의 무인기가 대만 상공에 출몰해 대만군이 이를 쫓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국방부는 5일 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 7대와 마쭈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를 쫓아냈다고 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를 인용, 대만 상공에 나타난 중국군 무인기에 대해 대만군이 조명탄을 쏴 쫓아냈다고 전했다. 대만군은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먼섬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3.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마쭈 열도 역시 대만 본섬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푸젠성 해안과 가까운 곳에 있다. 두 지역 모두 대만 입장에선 중국과 가장 가까운 안보 최선전이다.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할 때면 이 두 지역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곤 했다.
실제로 대만 국방부는 3일 밤에도 진먼섬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군 무인기를 경고, 퇴거시켰다고 발표했다.
대만 측에서는 중국이 이들 지역에 비행기 등을 보내는 것은 대마눈의 전투 준비 태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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