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8개 부분 협의·협력 중단..펠로시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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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대화·협력 단절을 담은 8개 조항을 공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안도 마련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 경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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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직계 친족에 대해서도 개인 제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대화·협력 단절을 담은 8개 조항을 공표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책이다.
군사적 대화 단절과 함께 △양국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 등도 중단 조치에 포함됐다.
다만 중국의 이번 보복 조치는 군사·사회적 분야에 치중돼 있어 아직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경제적 교류 및 외교 당국간 소통 채널은 닫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안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중국 입국 금지 및 중국 내 자산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 경제 제재를 가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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