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민 곁에 있던 광화문 광장, 한 걸음 더 가까이 [일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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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복원과 함께 '광화문 앞길'로서 의미와 기능에 맞게 처음으로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된 2009년.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22년 8월, '광화문 광장'은 서울 시민의 대표적 삶의 장으로서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계승할 준비를 마쳤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시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기 기대하며, 광화문 광장의 역사를 뉴시스 DB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느낀 광화문 광장에 대한 마음을 전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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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광화문의 복원과 함께 '광화문 앞길'로서 의미와 기능에 맞게 처음으로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된 2009년.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22년 8월, '광화문 광장'은 서울 시민의 대표적 삶의 장으로서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계승할 준비를 마쳤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시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기 기대하며, 광화문 광장의 역사를 뉴시스 DB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느낀 광화문 광장에 대한 마음을 전달해 본다.
"온전한 너의 모습을 못 본 지 벌써 1년하고도 9개월이 지났구나. 봄이면 예쁘다고, 여름이면 덥다고, 가을이면 날 좋다고, 겨울이면 재밌다고 너를 만나러 갔어. 사시사철 항상 시민들을 품어주는 네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특히나 분수대는 여름만 되면 아이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때가 있었지."
"볼거리도 참 많았었는데. 축제가 있을 때는 누구나 널 제일 먼저 찾고는 했었잖아. 기쁠 때 함께 했던 네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어. 코로나19로 사라져버린 그 정든 모습이 문득 너무나도 그립구나."
"선거가 있을 때면 늘 유세활동을 했던 것도 기억난다. 그만큼 정치인들도 너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선거 외에도 각종 캠페인이나 정치활동까지 세면 수도 없이 많았지. 그래서 그랬나, 네 앞에서 사람들이 참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
"땅 속 깊이 소중한 역사적 문화재를 품고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니. 너에 대한 신기함과 미안함과 고마움 등 많은 감정이 들었단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너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올 거야.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너와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 나뿐이 아니란 걸 확신해. 그동안 시민들을 따뜻하게 때로는 시원하게 맞이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서울의 메카가 되어 항상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장'이 되길 응원할게. 너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을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공감언론 뉴시스 livertre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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