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X김해준, 해변서 웃통벗고 톰 크루즈 빙의[어제TV]

김명미 2022. 8. 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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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김해준이 삼척을 제패했다.

8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의 누아르 바캉스가 공개됐다.

기안84와 김해준은 일상이 닮아도 너무 닮아 '평행이론설'에 휩싸였더 사이.

이에 기안84는 쉬는 날이 없는 김해준을 위해 상남자의 바캉스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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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기안84와 김해준이 삼척을 제패했다.

8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의 누아르 바캉스가 공개됐다.

기안84와 김해준은 일상이 닮아도 너무 닮아 '평행이론설'에 휩싸였더 사이. 이에 기안84는 쉬는 날이 없는 김해준을 위해 상남자의 바캉스를 계획했다. 두 사람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 모습. 선글라스까지 맞춰 쓰고 완벽한 삼척 2인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김해준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듣던 기안84는 "옛날 여자친구랑 별 보러 간 것 생각난다. 헤어지고 한 2년 울었는데. 후유증이 그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안84는 "만난 지는 얼마나 됐냐"는 물음에 "만난 건 6개월 밖에 안 된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6개월 동안 진하게 사랑했나 보다"고 반응했고, 기안84는 "이거 나가도 되나 모르겠다"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지가 다 얘기해놓고"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나래는 "다들 '내 얘기는 아니겠지'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삼척. 두 사람은 곧장 짐을 챙겨 바닷가로 출발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에 두 사람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김해준은 대형 체리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무한 펌핑된 전완근을 자랑, 섹시 돌쇠의 매력을 발산했다.

기안84 역시 남다른 폐활량을 자랑하며 튜브에 바람을 채웠다. 그때 바람을 불어넣던 기안84는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서 굳어 김해준을 당황케했다. 스튜디오에서 MC들 역시 "쓰러진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 다행히 기안84는 무사했고, 김해준은 "진짜 깜짝 놀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두 사람은 푸른 바다로 돌진, 파도와 물아일체된 모습을 자랑했다. 기안84는 "이 나이 먹으면 재미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싶었다"고 밝혔다. 김해준 역시 "아무 걱정 없이 눈앞에 있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기안84와 김해준은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하더니, 영화 '탑건' 속 비치 발리볼 명장면을 재연했다. 두 사람은 마치 톰 크루즈가 된 듯 과몰입한 모습으로 해변을 뛰어다녀 폭소를 유발했다.

김해준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뭐라고 말해야 될까. 영화에서 굉장히 의리 있는 두 남자가 이곳을 제패하기 위해 등장하는 장면 같았다. 섹시했다"고 말하며 한껏 심취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최근 들어 이렇게 남자 벗은 몸 오래 본 것 처음이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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