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정치적 중립 훼손' 자초한 최재해 감사원장

정준기 2022. 8. 6.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하면서다.

그럴 때마다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던 감사원이지만, 최 원장의 발언은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운 셈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 배계규 화백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하면서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에 이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전현희 위원장을 겨냥한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등 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 지우기'에 동참하면서 '표적 감사'란 야권의 비판을 받아온 터. 그럴 때마다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던 감사원이지만, 최 원장의 발언은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운 셈이 됐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