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중·러 면전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용납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대만해협 문제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이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그만큼 굉장히 중요하고 심각하게 이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대만해협 문제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서 가장 절박한 지역·국제 정세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대만해협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대만해협에서의 긴장 고조는 북한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을 감안할 때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양안 관계 발전에 대한 아세안 외교장관의 성명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이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그만큼 굉장히 중요하고 심각하게 이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국제법과 질서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으로 유엔 헌장의 주권, 영토보전, 정치적 독립 존중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대화와 평화로운 수단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5588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중국 관영지, 윤대통령 펠로시 안 만나자 "중국반발 위험 회피"
- '이재명 옆집' 주택도시공사 합숙소, 김혜경 측근이 내놨다
- "밀고 공로로 경찰 특채?" 김순호 "사실무근"
- 의원실의 수상한 환풍기‥"의원님이 피우시겠다는데…"
- [단독] 숙명여대도 '김건희 논문' 진통‥평교수가 공개 질의
- 대통령에게 "한심하다" 말한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
- 성공적 발사‥먼 우주로 천천히 돌아 달에 갑니다
- "공원 같은 광화문 광장" 내일 돌아온다‥'집회 불허' 논란도
- 짙은 녹조 낀 강물서 물놀이‥내일까지 실태 조사
- 외교부 "예멘 휴전 2개월 추가 연장 환영‥확대된 휴전 합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