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에르도안과 정상회담.."경제협력 확대 희망"

오유신 기자 2022. 8. 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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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1~5월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다"며 "오늘 우리가 무역 및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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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1~5월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다”며 “오늘 우리가 무역 및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이 자리가 양국 관계의 완전히 다른 장을 열 것”이라며 “에너지 협력,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관광, 지역 현안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협상에 중재를 한 튀르키예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와 에르도안 대통령의 참여 덕분에 곡물 수출 문제가 해결됐다”면서 “러시아 곡물 및 비료 수출 문제가 동시에 해결된 것까지 포함해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장세력인 쿠르드민병대(YPG)를 겨냥한 튀르키예의 군사활동 재개 계획을 의제로 제시했다.

튀르키예는 YPG를 테러단체로 규정해 군사활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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