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미 고용 예상밖 증가에 하락세

장윤서 기자 2022. 8. 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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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우려에 무게가 실리며 소폭 하락세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3포인트(-0.07%) 하락한 3만2700.68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같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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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들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우려에 무게가 실리며 소폭 하락세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3포인트(-0.07%) 하락한 3만2700.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8포인트(-0.21%) 떨어진 4143.0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64포인트(-0.36%) 내린 1만3278.75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이날 고용이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먼 상황임을 확인시켜주면서 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2만 8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 8000개)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전월(39만 8000개)과 비교하면 13만개 일자리가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8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3.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려갔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같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보다 총 2200만개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것이다.

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전월(5.1%)보다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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