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조성민과의 이혼 사유?.."수위 높은 영화 촬영X섹시 화보..빚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금쪽상담소')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가현이 전남편인 가수 조성민과의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장가현과 20세 딸 조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가현은 이혼에 대해 묻는 오은영에 "수면 장애로 병원 갔다가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라며 "약을 먹고 증상이 사라져서 놀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이를 들은 오은영은 "딸이 싸움을 본 적 없다고 했는데 마음이 힘들어서 회피하려던 것 아니었을까 싶다. 쿨하다는 말은 구라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장가현은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는데 수위가 높아서 촬영 후 부부싸움이 생겼다"라며 "수위 높은 장면을 찍으면 배우들이 현장에서 힘든 법인데 본인이 더 수치스러워했고 영화 개봉 날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가현은 "빚은 쌓여가고 있고 난 뭐든 해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남편 허락 없이 섹시화보를 찍은 적도 있다. 몰래 계약서에 사인했다가 남편이 기사 보고 알았는데 저는 죄인이 됐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런 상황들을 그냥 혼자 해결하지 않고 대화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문제의 본질을 쿨하게 넘기면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데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가까운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솔직해 보이지만 감정을 억제하는 편이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