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수사 자료 유출 혐의, 수원지검 수사관 구속

장윤서 기자 2022. 8.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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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관련 자료를 건네받은 쌍방울 임원이 구속됐다.

A씨가 소속된 형사6부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관 A씨는 쌍방울그룹 임원 B씨에게 수사 기밀인 계좌 압수수색 영장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수사관 외에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을 받는 또다른 형사6부 수사관 1명은 최근 비수사부서로 발령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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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건네받은 쌍방울 임원도 구속
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뉴스1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관련 자료를 건네받은 쌍방울 임원이 구속됐다.

김경록 수원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수원지검 형사6부 수사관 A씨와 쌍방울 임원 B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A씨가 소속된 형사6부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관 A씨는 쌍방울그룹 임원 B씨에게 수사 기밀인 계좌 압수수색 영장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B씨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A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이다.

형사1부는 쌍방울 관련 수사 자료가 최근 외부에 유출된 정황을 확인, 형사6부를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수사관 외에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을 받는 또다른 형사6부 수사관 1명은 최근 비수사부서로 발령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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