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위 복귀 발판 마련 박준태 "적시타 운이 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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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치열한 2위 경쟁을 함께하고 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에서 8-7로 이겼다.
박준태는 LG전이 끝난 뒤 "켈리와 타석에서 만난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 내가 좋은지 잘 몰랐다"며 "주자가 있는 상황이러 칠 수 있는 공에 배트가 늦지 않으려고 했다. 운이 좋아 적시타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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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치열한 2위 경쟁을 함께하고 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에서 8-7로 이겼다.
키움에게는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LG 추격을 잘 따돌린 경기가 됐다. 특히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2사 이후 대거 7점을 내며 흐름을 가져온 게 주효했다.
눈에 띈 장면은 1-1이던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준태였다. 그는 이날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고 첫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와 풀 카운트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쳤다.
박준태는 이날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켈리는 박준태와 승부에서 진을 뺀 탓인지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키움 타선은 해당 이닝 2사 상황에서 이지영, 박준태, 김준완, 김태진, 이정후 그리고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야시엘 푸이그까지 6안타를 몰아쳤다.
박준태는 LG전이 끝난 뒤 "켈리와 타석에서 만난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 내가 좋은지 잘 몰랐다"며 "주자가 있는 상황이러 칠 수 있는 공에 배트가 늦지 않으려고 했다. 운이 좋아 적시타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는데 내가 먼저 나오는 경기에서 팀이 항상 이기길 바라는 마음을 먹고 그라운드로 나간다"며 "집중해야할 부분과 상황에서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경기 후 "박준태의 2회초 2사 후 타점이 승부처가 됐다"며 "타자들이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경기 초반 켈리를 잘 공략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한 중간계투진에 대해서도 "제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이날 선발 등판한 최원태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
최원태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했다. 홍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하영민을 내세웠고 결과적으로 교체 카드는 잘 통했다.
LG 타선도 점수를 내며 따라붙었으나 키움은 이명종, 이영준, 양현이 각각 1이닝씩을 잘 막아내며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무리로 보직 변경한 김재웅도 대타 이재원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구원에 성공하며 키움 승리를 지켰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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