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시추에이션?..텐 하흐, "우리가 더 용을 원했나? 몰랐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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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렌키 더 용과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황당한 발언을 뱉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우리가 더 용을 원했나? 몰랐다(미소). 현재 우리는 그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적절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 소식이 있으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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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렌키 더 용과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황당한 발언을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터뷰 도중 중원 미드필더 스쿼드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내용은 이적 소문이 짙은 더 용 이야기로 흘러갔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우리가 더 용을 원했나? 몰랐다(미소). 현재 우리는 그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적절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 소식이 있으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미드필더를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지만 수준에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애매한 대답이었다. 이에 영국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더 용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미드필더의 질을 더 높이지 못할 수도 있다. 맨유 재건을 위해 수준에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해석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더 용을 쫓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6,300만 파운드(약 993억 원)의 이적료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미지급한 연봉이 최대 1,7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나 된다. 바르셀로나가 연봉 지급을 계속해서 연기하면서 맨유의 영입 계획도 미뤄지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도 맨유행을 꺼리고 있다. 더 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바르셀로나에 잔류를 외치고 있다. 반면 맨유는 유로파리그(UEL)에 나서기 때문에 더 용의 마음을 쉽게 훔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더 용의 이적이 암시됐다. 그는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더 용에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다. 아직 시간이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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