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서 한미외교장관 회담.."타이완 해협 평화·안정 공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5일) 오후 현지에서 약식 회담을 했습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25분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도 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데 있어 중국·일본과의 관계, 여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고 북핵 대응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미국이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에 대해 논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아주 유익하게 논의했다고만 답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하며 역내 안정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회동 후, 한미 동맹은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라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몇 가지 도전 과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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