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당 대표는 거리낌 없이 尹정부와 싸울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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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종후보에 오른 강훈식 국회의원이 텃밭인 충남에서 당심 몰이에 나섰다.
강 의원은 "당 대표는 당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당은 어느 샌가 수도권과 호남 기반의 정당이 되어 있다"며 "충청은 경계 밖에 있다.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로 불린다. 이쪽에 줄 서고 저쪽에 줄 선다는 느낌이다. 이 분류의 경계를 깨야 된다. 지역을 깨서 충남을 더 이상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민주당의 기반으로 바꾸고 완전하게 새롭게 도전해야 된다. 그래야 영남도 희망을 가지고 강원도 희망을 가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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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종후보에 오른 강훈식 국회의원이 텃밭인 충남에서 당심 몰이에 나섰다.
강훈식 의원은 5일 오후 5시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지방선거 패배 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기동민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이소영 국회의원, 이규희 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장, 충남지역 민주당 전·현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훈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젊은 수권 정당과 민주당의 기반을 충청으로 옮겨올 것을 다짐했다. 강 의원은 "당 대표는 당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당은 어느 샌가 수도권과 호남 기반의 정당이 되어 있다"며 "충청은 경계 밖에 있다.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로 불린다. 이쪽에 줄 서고 저쪽에 줄 선다는 느낌이다. 이 분류의 경계를 깨야 된다. 지역을 깨서 충남을 더 이상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민주당의 기반으로 바꾸고 완전하게 새롭게 도전해야 된다. 그래야 영남도 희망을 가지고 강원도 희망을 가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남을 민주당 기반으로 만들지 못하면 2년 후의 총선은 물론이고 5년 후에 대통령 선거도 이길 수가 없다. 그게 우리들의 소명이고 우리 충남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는 강력한 젊은 수권 정당이 돼야 한다. 왜 40년 전 70년대에 40대 기수론이 나왔는가. 박정희 정권하고 거침없이 싸우라고 한 것"이라며 "우리 당의 대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윤석열 정부하고 싸울 수 있어야 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진보적인 DJ가 JP의 손을 잡고 역사적 수평적 정권교체를 처음 만들었을 때 새로운 파격이 있었다. 호남 정당이라고 불리던 민주당이 부산 사람 노무현을 대통령 만들었을 때 새로운 파격으로 민주당이 새로운 바람을 이끌었다"며 "다음 주에 충청권이 투표한다. 다음 주에 바람이 분다면 충청 무시 못하겠구나. 전국 정당 만들어주는 건 충청밖에 없구나라고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지 4달이 안됐는데 지지율이 30%가 안되고 서민경제, 민생경제는 내동댕이치고 부자감세 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이지만 이 정권을 출범시킨 것은 민주당 저 같은 사람, 지도부가 잘못한 것. 충남도에서 패배한 것은 양승조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가장 큰 무기가 도덕성, 정당성이다. 반듯하고 더 존경 받을 수 있고 흠없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강훈식 의원 반듯하고 역량있다. 젊은 지도자 2020년 시대상에 잘 부합한 정치인"이라고 강 의원을 치켜 세웠다. 양 전 지사는 "전라도와 경상도는 단결할 때 단결하고 함께할 때 함께 한다"며 "충남 동지들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강훈식을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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