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승' 고영표 "동료들과 함께 이뤄..더 많은 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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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낸 KT 위즈 고영표(31)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고영표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고영표는 시즌 10승(5패)째를 수확하며 11승을 올렸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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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낸 KT 위즈 고영표(31)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고영표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고영표는 시즌 10승(5패)째를 수확하며 11승을 올렸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뒀다. 군 전역 후 확실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고영표는 경기 후 "10승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 그만큼 팀 타격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고영표는 1회 2사 1,2루, 3회 2사 만루, 4회 1사 1,2루 등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
그는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장성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영표는 "3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제구가 흔들렸는데, (장)성우형이 마운드에 올라와 다독여준 덕에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번트 상황에서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장성우 뿐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두 자리 승수는 결코 혼자 이뤄낼 수 없었다"면서 "득점 지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팀이 지친 상황인데 더 많은 승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남은 시즌도 활약을 다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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