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 국방장관과 현지 K-9 자주포 공장 부지 방문

김지헌 2022. 8.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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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5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양국 방위산업 협력의 상징인 호주 현지 K-9 자주포 생산 공장 부지를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호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장 공사가 진행 중인 빅토리아주 질롱시(市)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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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후 자주포 30문, 탄약운반 장갑차 15대 생산 예정
호주 K-9 자주포 공장 부지 방문한 한국과 호주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5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양국 방위산업 협력의 상징인 호주 현지 K-9 자주포 생산 공장 부지를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호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장 공사가 진행 중인 빅토리아주 질롱시(市)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방문은 말스 장관이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질롱의 방산 역량과 방산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희망해 이뤄졌고, 리비 코커 호주 연방 하원의원도 동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공장 부지를 둘러보며 호주 K-9 자주포 사업은 한국과 호주 간 방산 협력의 상징이자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으로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이를 더욱 발전시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장관은 말스 장관과 함께 호주 국방 산학협력 중점대학인 디킨대학교도 방문해 이 대학에서 개발 중인 방위산업 관련 주요 기술을 살펴봤다.

인공지능 기반 분석 도구, 방산 신소재,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등 국방 관련 첨단기술 분야 연구를 확인한 두 장관은 기술개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양국 간 기술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질롱 K-9 공장은 국내 방산기업이 처음으로 해외에 짓는 생산기지로 지난 4월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3만2천㎡ 규모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 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연구개발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시설이 들어서며, 호주 현지 협력업체 공장들도 입주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한국산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 장갑차 15대를 생산하고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한다.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육군은 2020년대 후반 2차 자주포 도입과 자주포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호주 디킨대학교 방문한 한국과 호주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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