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결과' 얻지 못한 안익수, "FC서울의 방향성 바꾸면 안 된다"

정지훈 기자 2022. 8. 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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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주도하고도 결과를 만들지 못한 FC서울이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은 FC서울의 방향성을 바꿀 생각이 없었고, 문제점을 보완하며 계속해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 기성용,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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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과를 만들지 못한 FC서울이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은 FC서울의 방향성을 바꿀 생각이 없었고, 문제점을 보완하며 계속해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8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사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은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만 적극성, 투쟁심, 끈기에 있어서는 숙제를 가져온 경기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서울이 안방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 기성용,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에 김진야, 기성용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시달렸고,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아쉬운 부분은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열정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축구는 일대일 싸움에서 문제가 생기면 실점을 하게 된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고, 후방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기력은 좋지만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고, 이날 제주전도 경기는 주도했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에 실리적인 축구로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안익수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안 감독은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축구가 아깝지 않을까? 이 축구에서 보완해야 한다. FC서울의 방향성을 바꿔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지만 좀 더 노력해서 완성체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 축구는 함께 하는 스포츠다. 축구는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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