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남기일 감독 "오랜만에 뛴 선수들이 모두 영웅"

김형중 2022. 8.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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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승행진을 끊어낸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남기일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오늘 골도 넣었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최근 경기에 비해 완벽한 경기였다"라고 한 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영웅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랜만에 나선 선수들이 영웅이었다. 그런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와야 한다"라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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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3경기 무승행진을 끊어낸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제주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승리가 없던 부진의 기간을 뒤로 한 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를 포함해 골키퍼 김동준, 조나탄 링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또 체력적인 문제 외에도 코로나나 컨디션 문제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선수들도 많았다. 이를 대신해 윤빛가람이나 김경재 등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거나 주로 교체로 나왔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남기일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오늘 골도 넣었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최근 경기에 비해 완벽한 경기였다"라고 한 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영웅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랜만에 나선 선수들이 영웅이었다. 그런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와야 한다"라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 첫 출전한 김근배 골키퍼는 위기 상황에서 선방 쇼를 펼치며 팀을 구해냈다. 이에 대해 "오늘의 영웅이 아닌가 싶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올라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뒤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믿음을 준 것 같다. 성실해서 저희 팀에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칭찬을 보냈다.

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윤빛가람에 대해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최대한 보여준 것 같다. 어떤 칭찬을 하지 않아도 굉장히 잘했다는 걸 알고 있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하고 팀을 위해 헌신한 것이 많이 보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제르소는 선제골 도움과 추가골을 득점했다. 남기일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를 가져온 선수다. 오랜만에 달콤한 승리를 했는데 제르소가 역할을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제주는 이제 홈 3연전을 맞이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원정길이 부담이었지만 잘 극복한 뒤 홈 경기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은 아쉬운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실점 위기도 있었고 골과 연결된 부분도 있었지만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휴식기 동안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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