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추진단 이달 중 설치
[앵커]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의 첫번째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선정했습니다.
공론화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대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이를 위한 공론화추진단이 이달 중 설치될 예정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추진단 설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 안으로 추진단 구성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항공, 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들 위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공론화추진단은 구성이 완료되면, 우선 공론장 운영 방식과 절차부터 확정짓게 됩니다.
이어 공론장 참여자를 선발하는데 성별, 지역별, 연령별 비례 할당으로 100명의 도민을 참여시킨다는 기본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공론과정이 시작되면 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2차례 실시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2차례 개최됩니다.
100명의 도민 참여단에게는 여론조사, 워크숍 결과와 필요한 정보 등이 제공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참여단의 숙의토론회는 10월과 11월에 각각 1차례씩 열립니다.
경기도는 공론 결과를 온·오프라인으로 도민에게 보고한 뒤 관련 후속 조치를 추진합니다.
이번 공론화는 올해 1월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뒤 처음으로 시행되는 겁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주요 공약이자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공론 과정을 내실 있게 설계하고 추진해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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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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