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남기일 감독, "2부에서 1부 첫 경기 김근배, 오늘의 영웅이었다"

조영훈 기자 2022. 8.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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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후반전 좋은 선방으로 팀을 구한 골키퍼 김근배를 칭찬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제주)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FC 서울(서울)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남 감독은 "영웅이 아닌가 싶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올라와 첫 경기를 치렀다. 모든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 계속 성실한 부분이 있어, 우리 팀에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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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후반전 좋은 선방으로 팀을 구한 골키퍼 김근배를 칭찬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제주)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FC 서울(서울)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5분 김주공이, 후반 22분에는 제르소가 연달아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남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오늘 경기는 골도 넣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최근 경기 중에서는 완벽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영웅이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새롭게 출전한 선수들이 영웅이 아닌가 싶다. 이 선수들이 승리를 만들어내 팬들에게 돌아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반전 제주는 한껏 웅크리다가 후반전에 공격의 피치를 높였다. 남 감독은 "서울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던 부분이 빠르게 역습으로 나갈 것이냐 소유하며 나갈 것이냐가 중요했다. 템포를 가지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전반전 골대를 맞는 등 실점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후반전에는 경기 운영에 집중을 했다. 그 부분이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후반전에는 김근배 골키퍼가 조영욱의 강한 슛을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남 감독은 "영웅이 아닌가 싶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올라와 첫 경기를 치렀다. 모든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 계속 성실한 부분이 있어, 우리 팀에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퇴장 두 차례가 연달아 나왔다. 남 감독은 "심판이 제대로 보지 않았을까 싶다. VAR에서 사인이 왔다. 정확히 보기 위해 VAR과 교신했다. 다시 보지는 못했으나, 심판이 정확히 봤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 4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윤빛가람에 대해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최대한 했다. 굉장히 잘했다는 건 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경기를 질기면서 했던 것 같다. 팀을 위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남 감독은 주민규를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이후 전반 37분 투입됐다. 남 감독은 "최근에 주민규가 지친 모습이 보였다. 계속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나온 진성욱이 잘해줬다.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을 주면 주민규는 골로써 답한다"라고 했다.

또 1골 1도움을 기록한 제르소를 놓고는 "경기 결과를 가져온 선수다.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라고 추켜세웠다.

제주는 최근 주장단을 교체했다. 남 감독은 "분위기를 항상 좋게 가져가야 한다. 주장을 교체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가려고 했다. 팀 분위기를 계속 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정에서 좋은 경기를 이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제 홈 3연전을 치르는 제주다. 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울산 현대전으로 이어진다. 남 감독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원정에서 실점 위기가 있었는데, 더 많은 찬스를 계속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휴식기 동안 기회를 만들어서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도록 휴식기에 이뤄져야겠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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