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신간, 가려움 원인·증상·예방법 담아
박효순 기자 2022. 8. 5. 21:51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가려움증의 원인 규명부터 증상별 치료와 예방법까지 담아낸 <가려워서 미치겠어요>(해냄출판사)를 펴냈다.
정 교수는 가려움증을 잘 몰라 병을 키우고 피부뿐만 아니라 일상마저 잠식당한 환자들을 숱하게 봐왔다고 한다. 가려움→긁는 행위→심한 가려움증→심하게 긁는 행위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5단계 치료 원칙을 설명했다.
이 책에서 정 교수는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안한다. 흔하면서 상당히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단계 가려움증 치료 원칙 이해, 2단계 원인 밝히기, 3단계 원인 제거, 4단계 약물 치료, 5단계 재발 방지 등이다. 가려움증에 대처하는 관건은 손상된 각질층을 정상화시켜서 피부 건조를 막는 일이다. 각질층이 정상화되면 피부장벽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수분 소실이 일어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해지지 않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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