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떠나고 싶은' 핵심 MF 놓아준다?.."선수의 의지가 가장 중요"

이규학 기자 2022. 8.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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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향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펩 감독은 실바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왼쪽 풀백 영입에 고군분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2017년부터 맨시티의 중원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이런 상황에서 펩 감독이 실바의 이적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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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향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펩 감독은 실바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왼쪽 풀백 영입에 고군분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2017년부터 맨시티의 중원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드리블, 패스 실력을 갖춰 펩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러나 실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가족과 함께 더 편한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이유도 있다.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그의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펩 감독이 실바의 이적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때로는 클럽을 위해, 때로는 선수를 위해, 때로는 에이전트를 위해, 때로는 우리를 위해 나뉠 수 있다. 특히 선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나는 실바가 여기에서 계속 남길 원하고 그는 특별한 선수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남으면 완벽하지만 결국 떠나야 한다면 축구가 이런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선수는 욕망을 갖고 있다. 선수의 욕망을 막는 감독이 되고 싶진 않다. 축구 선수일 때는 너무 짧아서 깨닫지 못하고 거의 끝나는 경우가 있다. 선수는 구단과 얘기해야 하고 나는 그런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매각했다. 가브리엘 제수스, 올랙산드로 진첸코(이상 아스널), 라힘 스털링(첼시)가 팀을 떠났다. 최근엔 왼쪽 풀백 자원인 마크 쿠쿠렐라를 첼시에 빼앗기면서 다른 매물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폭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프렌키 더 용를 매각해 이적료를 챙긴다면 실바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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