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이달 들어 3천 명 대..확산세 계속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7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충북의 하루 확진자가 3천 명 대로 늘어난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석 달 사이 최대치로 증가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충북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751명입니다.
지난달 2천 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이달 1일부터 3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1주일 마다 확진자 수가 2배로 늘던 것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정미순/충북도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 "전주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은 주춤하고 있으며,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계속 늘면서 충북의 위중증 환자는 8명 재택치료자는 1만 8천여 명으로 각각 2달, 3달 만에 최고치로 늘어났습니다.
면역회피를 잘하는 특성이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66.8%로 50%를 넘겨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한번 걸렸던 사람이 다시 걸리는 재감염 비율도 5%로 상승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하순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으며 전국적으로 하루 15만 명, 충북은 최대 6~7천 명의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자칫 방역이 소홀해질 수 있다며 백신 접종과 모임 자제, 철저한 개인 위생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박소현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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