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축포' 조규성 "김천 생활 기쁜 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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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김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돌아봤다.
'말년 병장' 조규성은 김천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와 기점 패스로 팀에 2골을 기여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규성은 "오늘 경기 마지막인데 마지막까지 팀원에게 승리안겨줘 기쁘다. 재밌게 뛰다가 나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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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조규성이 김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돌아봤다.
김천 상무는 8월 5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말년 병장' 조규성은 김천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와 기점 패스로 팀에 2골을 기여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규성은 "오늘 경기 마지막인데 마지막까지 팀원에게 승리안겨줘 기쁘다. 재밌게 뛰다가 나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은 김천에서의 2년간 주전으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었다. 김천 생활이 국가대표 공격수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조규성은 김천에서의 2년을 돌아보며 "기쁜 날 밖에 없었다. 슬픈 날은 올림픽 대표팀 탈락한 날이 유일하다. 그것도 내게 약이 될 거라 생각했다. 좋은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나가기 싫으냐'는 질문에는 칼처럼 "아니요"라고 답했다.
조규성은 9월 전역 후 전북 현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구스타보를 비롯해 국가대표급 선수가 많은 전북에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규성은 "경쟁은 어디든 있다. 지금 폼으로는 자신 있다. (울산과)승점 차가 초반에 비해 크게 나지 않는다. 우승 충분히 할 수 있다.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상식 감독과도 통화를 자주 한다며 "전북이 ACL에도 나가기에 운동하면서 호흡 맞추고 잘 준비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사진=조규성/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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