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태완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준 병장들 고맙다"

강동훈 2022. 8. 5.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전역을 앞둔 병장들의 마지막 투혼 속에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완(51) 감독은 병장들이 이날 승리를 이끌어준 것과 그동안 함께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전역을 앞둔 병장들의 마지막 투혼 속에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완(51) 감독은 병장들이 이날 승리를 이끌어준 것과 그동안 함께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24)의 선취골에 더해, 김경민(25)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명준재(28)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4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순위는 한 계단 위인 10위(6승8무11패·승점 26)로 올라섰고,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 수원FC(승점 30)와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권)혁규나 (연)제운이, (조)규성이 등 병장들에게 감사하다. 피날레를 장식해줘서 고맙다"고 운을 뗀 뒤 "마지막에 연속골이 나와서 그렇지, 사실 힘든 경기였다. 오프사이드와 골대를 맞는 등 저희에게 운이 많이 따랐던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이제 병장들이 전역하고 신병들이 합류한다. 김 감독은 "속이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나머지 선수들로 팀을 다시 꾸리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고민이 된다"면서 "(김)지현이가 오늘 규성이가 골을 넣어준 것처럼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김)경민이도 골을 넣었을 때 스피드를 잘 활용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자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성남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12위(4승6무15패·승점 18)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남일(45)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체력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패착이다"고 아쉬움을 전한 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하면서 선수 선발을 하지 못한 점과 경기 운영에 있어서 실수가 있었다.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짚었다.

또 패인에 대해서 "초반부터 상대 스리톱의 스피드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비 쪽에서 쉽게 뒷공간을 내줬다. 특히 첫 번째 실점을 너무 쉽게 헌납하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위축됐다. 그 부분이 마지막까지 지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남일 감독은 "중요한 건 이제 다음 경기 수원삼성전이다. 선수들이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