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이적 원치 않는다..최다 득점자 잔류 '확실시'

강동훈 2022. 8.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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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최근 첼시(잉글랜드)와 연결됐지만,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이적을 원치 않는 것은 물론, 선수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올여름 오바메양이 떠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잘 알고 있는 구단도 첼시와 이적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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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최근 첼시(잉글랜드)와 연결됐지만,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이적을 원치 않는 것은 물론, 선수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아스널(잉글랜드)과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실제로 그는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올렸고, 멤피스 데파이(28)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자연스레 새 시즌도 오바메양은 주축 공격수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절친' 우스만 뎀벨레(25)가 2년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고, 하피냐(25)가 새롭게 영입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렸다. 영입이 불가능에 가까웠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합류한 것. 실제로 일각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합류와 동시에 오바메양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내다봤고, 최근 첼시와 연결되면서 6개월 만에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사비 감독이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는 데다, 출전 시간도 보장할 계획인 만큼 오바메양은 잔류가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올여름 오바메양이 떠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잘 알고 있는 구단도 첼시와 이적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새롭게 합류했음에도 지난 6개월 동안 주득점원으로 제 역할을 해준 오바메양을 새 시즌 구상에 포함하고 있다. 특히 스쿼드 내에서 중요한 선수로 분류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오바메양 역시 당장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는 만큼 잔류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스포르트'는 "오바메양은 남은 계약 기간까지 뛰길 원하며, 특히 그는 가족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지내고 있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주전 경쟁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AC밀란(이탈리아)에서 프로 데뷔해 AS생테티엔(프랑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주포로서 맹활약하며 득점을 책임졌지만, 2020년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미켈 아르테타(40·스페인) 감독의 눈 밖에 나더니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었고, 앞서 1월에 바르셀로나로 새 둥지를 틀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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