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재섭 "與 비대위, 이준석 탄핵 준하는 절차에 포장지 씌워 우회", 곽우신 "펠로시 의전 논란, 尹 지지층 치명타..지지율 더 무너질 것"

MBC라디오 2022. 8.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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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 이재명 당대표 되면 '방탄 권한' 얻게 되는 것.. 수사는 진행돼야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경찰의 전당대회 선거개입? 의구심 품을 순 있어
<이종훈 시사평론가>
- 이재명 수사와 관련된 사망? 무리한 '망신주기' 수사 가능성도 생각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이종훈 시사평론가


◎ 진행자 > 시사맛집 <시사포차> 오늘도 문을 엽니다. 오늘도 맛있는 시사안주를 들고 찾아온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입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시사포차>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지금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실시간 생방송 화면 보실 수도 있고 또 댓글로 의견이나 질문도 남겨주실 수 있으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세 분이 준비한 시사안주 본격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안주 김재섭 위원장께서 준비하셨는데 먼저 준비된 내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들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들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전당대회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 어제 지지자들과 간담회에서 남긴 말이잖아요.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트 논란 가족들에게까지 수사가 번지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요.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들이란 표현 김재섭 위원장께서 주목하신 부분은 어떤 부분이세요?


◎ 김재섭 > 저는 크게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트 이 내용이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의원에 대한 사법리스트 공격이 있고 당연히 국민의힘에도 공격이 있는데 과도한 정치적 프레임이란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사법리스크가 없는데 무슨 사법리스크냐, 이걸 리스크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리스크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리스크가 별다른 게 아니에요. 이런 게 별다른 일인 거거든요. 보시면 국민의힘 상황이 정말로 안 좋은 상황이에요. 야당 입장에서는 가만히만 있어도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인데 그리고 여당의 악재가 많잖아요. 국정지지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데 이재명 의원의 이른바 사법리스크 안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 또 누가 소환되고 관계자가 돌아가시고 이런 문제들이 계속 터지면 계속 언론의 1면을 이재명 의원이 장식하게 되는 거예요. 그 자체가 사법리스크라고 봅니다. 야당이 좋은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데 당대표 때문에 발목이 묶이는 것이 사법리스크가 아니면 뭐겠어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는 단순히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정말 현존하는 민주당의 위협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현상, 앞으로 전개 과정을 말씀해주셨는데 이재명 의원이나 민주당 이재명 의원 지지 성향의 분들의 말씀은 이런 것 같아요. 왜에 주목해달라, 왜 이런 수사가 이루어지고 왜 이렇게 전개 되고 있는가 그 왜 출발점에 바로 여당과 기득권들의 공격과 어떤 의도가 있다 그러므로 이게 시간이 지나가면 결국은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역풍이 불 것이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섭 > 정말로 근거 없는 수사를 했다면 역풍을 당연히 맞아야겠죠. 그런데 그것이 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 수사 하필이면 타이밍이 왜 이렇게 되느냐, 그렇게 보기에는 여당 대표도 수사를 받고 있어요. 그렇게 따지려면 여야를 공히 타이밍을 맞춰서 수사를 하고 말이 안 되는 소리잖아요.


◎ 이종훈 > 여의도에 그런 얘기 돌았어요. 8월에 이재명 이준석 수사 들어간다.


◎ 김재섭 > 그건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고 이재명 의원에 대한 정치적 수사 타이밍을 맞춰서 하는 정치적 수사라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겁니다. 어차피 진행되는 수사였고 대선 기간 때 뭐라고 그랬어요. 왜 증거도 없는 내용 가지고 나랑 자꾸 엮느냐 라고 얘기했는데 그때 제기된 문제니까 이제부터 대선이 끝났으니까 미루어졌던 수사들이 진행돼야 되는 것이고 자칫 대선 기간에 여러 가지 수사들이 너무 빠르게 진척되면 선거개입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도 조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었고, 그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제 와서 대선 끝나서 해야 되는 수사를 응당 하는데 이것마저도 정치적 수사라고 그러고 사법리스크가 아니라고 그러면 이재명 의원은 당대표가 된다는 것만으로 모든 방탄 권한을 얻게 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수사는 진행되는 건 진행돼야죠.


◎ 진행자 > 이종훈 평론가는 어떻게 보세요. 지금 선거개입 문제 얘기가 나왔습니다. 과거 대선 그 다음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다시 이번 당대표 선거, 선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해서 뒤로 미루어야 되는 문제가 생기잖아요.


◎ 이종훈 > 국민의힘 윤희석 의원 같은 경우 오늘 한 방송에서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요. 언론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 퍼뜨리고 있는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우상호 위원장이 남의 전당대회에 고춧가루를 뿌리려고 하냐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윤희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8월에 전당대회 하는 당이 잘못한 거라고. 그래서 뭔 소리지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지금 경찰이 수사를 집중해서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유포하고 있는 내용들의 대부분이 어떻게 보면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그 법인카드 유용 문제, 이 얘기를 가지고 얘기하죠. 저는 표디에게 묻고 싶어요. 표디 경찰 출신이잖아요. 제가 알기로 지난 6일 지방선거 직전에 경찰이 법카 유용 의혹을 조사한다고 경찰도에 100여개가 넘는 식당을 압수수색 했거든요. 작은 금액이라고 하는데 우리 경찰이 1천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을 조사하기 위해서 100군데 이상을 먼지털이 식으로 털털 털었는데 6월 지방선거 직전에 털었는데 6월 7월 두달 동안 아무 결과도 못 내고 이제 와서 조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 게 이렇게 수사가 느리고 진척이 없는 조직이었습니까? 경찰이?


◎ 진행자 > 수사가 오래 걸리는 수사도 있죠. 여기에 대해서 제가 수사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한테 물러보시면 곤란하고요.


◎ 김재섭 > 100몇 군데 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카드라는 게 한군데서만 쓰는 게 아니잖아요. 카드라는 것 자체가 여러 군데서 썼고 여러 군데가 쓴 것이 발견이 돼야 법인카드가 남용됐다 이렇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법인카드 썼던 데는 다 수사 돼야 되는 거고 그거 가지고 수가 많다고 뭐라고 그럴 수 없는 거죠.


◎ 이종훈 > 수가 많다가 아니라 100군데 이상했는데 시간을.


◎ 진행자 > 왜 이제야 그 결과가 나오고 소환이


◎ 이종훈 > 결과가 지금도 왜 아직 얘기가 안 나오냐,


◎ 김재섭 > 언제하면 좋겠어요? 언제하면 정치적 수사가 아니겠어요. 타이밍을 정해주세요.


◎ 진행자 > 정답은 없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이건 너무 기가 막힌 타이밍이고 의도적인 것 같다 이렇게 보실 수 있고요. 어느 쪽에서는 수사절차상 그렇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 볼 수도 있는데 결과를 보고요. 곽우신 기자는 어떻게 보세요?


◎ 곽우신 > 저는 경찰의 전당대회 선거개입 사실 알 수 없죠. 이걸 뭐 저희가 관심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찰수사를 지휘하시는 분들이 어떤 진짜 이 의도를 갖고 있는지


◎ 진행자 > 속마음은 몰라요.


◎ 곽우신 > 알 수 없고 다만 어떤 분들이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자자 그룹에서. 이거 너무 미묘한 시기에 이러는 것 아니냐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데 다만 당사자인 이재명 의원이 이걸 부추시는 식으로 반응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들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금요일의 시사맛집 <시사포차> 이어가겠습니다. 김재섭 위원장이 가져오신 오늘의 첫 안주 이재명 의원이 가족들의 어떤 아픔을 말씀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들 여기에 대해서 사법리스트가 기획과 또는 정치적 탄압이냐 아니면 본인의 잘못이냐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많은데 김재섭 위원장께 이거 여쭤보고 싶어요. 한 분이 사망하셨잖아요. 네 번째 사망인데, 이 사망이 이재명 의원의 책임으로 우리가 봐야 합니까?


◎ 김재섭 > 아니요.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연결고리가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있고 이재명 의원의 누가 뭐라도 최측근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배모씨, 그 공무원 5급 비서관 공무원인 배모씨가 있고 이 둘간 관계가 확실한 거고 배모씨와 김씨의 관계도 확실해 보여요. 그러면 하나를 떼서 이재명 의원이 배씨를 거쳐서 돌아가신 김씨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거나 내지는 알고 있거나 하는 것은 아직 그 연결고리는 확실하지 않은 거죠. 대신에 개연성은 확보되는 거죠. 개연성만큼은. 나머지 과거에 돌아가신 분들 이분이 이재명 의원 수사와 관련된 네 번째 죽음인 건데 다 사실은 이런 식으로 직접적 연결은 없어도 하나도 건너서 대단히 높은 개연성으로 그들을 알았거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잖아요. 이런 면에서는 가능성들이 계속 누적되다 보면 당연히 어떤 그 저변에는 이재명 의원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전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각각 하나하나의 사건은 인과관계가 부족하지만 전체적 맥락을 보면 실제로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분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는 건 뭐 사실은 변함 없는 사실이죠.


◎ 이종훈 > 가능성으로 따질거면 한 가지 가능성을 수 더 추가해야죠. 경찰이나 검찰의 무리한 망신주기 강압적인 수사가능성도 한번 생각해봐야죠.


◎ 김재섭 > 그런데 윤석열 정부로 들어와서 이번에 처음 돌아가신 거고, 그전까지는 누가 뭐래도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검찰 수사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정권에 따라 검찰이 더 많이 수사하고 더 망신을 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 진행자 > 혹시 짧게 어쨌든 검찰경찰 강압 수사건 아니면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건 이것 말고 다른 이유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 있나요?


◎ 이종훈 > 저는 사망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럽고 이야기하기가


◎ 진행자 > 아직 나온 게 없죠?


◎ 이종훈 > 나온 게 없잖아요. 모든 것이 가능성이 추측일 뿐입니다.


◎ 곽우신 > 경찰 측에서 좀 당혹스러워한다는 분위기가 전해졌으니까요. 왜냐하면 아주 중요한 참고인은 아니었다고 전해지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불행한 사고가 있어서 아마 이건 경우에도 그러고 나서 이재명 의원의 멘트가 오히려 좀더 정쟁의 소재가 되고 논란이 되고 공방이 있게 되면 그게 더 문제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본인과 관련 없다 하더라도 좀 유감표명하고 명복 빌고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많이 아쉬워요.


◎ 김재섭 > 오히려 너무 막 밀어내고 나는 전혀 모른다, 이렇게 돼버리니까 그 다음에 선관위의 자료가 나오면서 그분이 실제로 운전을 했다라는 나오니까 이재명 말이 왜 그렇게 저렇게까지 부인을 했지 라는 식으로 반추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의혹을 더 강화시키는 면이 있어요. 곽 기자님 말씀하신.


◎ 이종훈 >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법적으로만 대응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두 번째 시사안주 곽우신 기자가 준비하셨죠? 어떤 거 가져오셨습니까?


◎ 곽우신 >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서 긍정응답이 24%로 더 내려갔습니다. 지난 조사보다 부정응답은 66%였고요. 정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34%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추월했습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를 보았을 때 열심히 한다가 6%였고 그 외에 전 정권 극복 경제 민생 주관 소신이 5% 가량이었고 나머지 외교 국방 안보 등은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로 역시나 이 인사가 가장 많이 꼽혔고요. 경험 자질부족 무능함 등도 주요하게 꼽혔는데요. 해당 조사는 한국갤럽의 8월 2일부터 4일까지 자체적으로 진행을 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또다시 최저치 24%, 이 수치 자체도 사실 충격적이지만 그 시기가 아직까지는 집권초반 3개월밖에 안 지난 이 시기라는 게 더 큰 충격이잖아요. 곽우신 기자가 평가하는 낮은 지지율 어떻습니까?


◎ 곽우신 > 문제는 이게 바닥이 아니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곽우신 > 예, 왜냐하면 이번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방한과 관련된 이슈가 여기 적용이 안 됐어요.


◎ 진행자 > 반영 안 됐어요?


◎ 곽우신 > 반영이 되기가 좀 덜 됐죠. 2일부터 4일까지라고 하면은 한참 시끄러운 이게 지나가고 나서 조사를 해야 사실 이슈가 반영되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이 주말정도 조사부터 이게 적극적으로 반영이 될 텐데 이 부분이 적게 반영됐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의전 관련 논란이니 그래서 왜 안 만나니 왜 전화만 하니 이런 모든 논란들이 파괴력만 놓고 보면 사실 이전에 앞선 악재들에 비해서는 작을지 모르겠지만 이 이슈는 지금 그나마 윤 대통령을 지켜주고 있는 핵심지지층한테 상당히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 진행자 > 한미동맹


◎ 곽우신 > 일종의 정밀 타격이 되는 이슈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저지선이 더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면 어디까지 무너질 것인가 제 생각에는 이게 한 20%대 초반까지도 한 1~2%까지도 더 무너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진짜로 10%대를 눈앞에 두고 목적이 도로 간당간당한 상황인 거잖아요. 여기서 반전을 못하게 된다, 그러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종훈 > 지난주에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20% 후반은 바닥이 아니라고. 지하 1층이 있고 지금 지하 1층까지 왔고요. 그런데 지하 1층까지 안 내려가려면 대통령실에서 정말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때 대통령실에서 나왔던 반응은 지금까지 해오던 걸 더 열심히 하겠다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하 1층 볼 거다라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도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이 말은 뭐냐하면 지하 1층 밑에 지하 2층까지 보겠다는 거예요. 스스로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 진행자 > 김재섭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섭 > 저는 지금 여러 가지 지적해 주신 문제들이 따갑게 들리고요. 무엇보다도 28%에서 24% 그러니까 4%포인트가 떨어지게 되는 또 중요한 계기 중에 하나는 아마 대통령의 목소리를 못 들었다라는 것도 큰 것 같아요. 지금 이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답답하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매일 도어스테핑을 적어도 크건 작건 거기에 대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셨어요.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은 해소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거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 옳든 그것이 동의하지 않든 동의하든 거기에서 적어도 대통령의 입장을 듣는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드는 만족감이나 해소감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 여당이 굉장히 큰 내홍에 빠져 있고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대통령 휴가기간 동안 그리고 그 문자파동이 있던 그 다음 날은 외부일정 때문에 사실 도어스테핑을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거의 일주일 정도를 대통령의 입장을 못 듣는 상황 속에서 그 답답함 같은 것들도 상당 부분 여기에 반영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4%포인트는 굉장히 큰 폭으로 떨어진 건데 저는 이 답답함이 사실 이 중에서 상당 부분 많이 차지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해서 이것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뭔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여기서 더 하방압력이 더 세지거나 할 건 아니라고 보고 제가 정말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은 이 여론조사를 딱 보면서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은 바로 입학연령 낮추는 문제가 단일한 항목으로서 굉장히 높은 위치에 있었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인사 문제라든지 아니면 능력 문제라는 건 굉장히 추상적이고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문제인데 단일의 정책만 가지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상당 부분 임기 초반에 굉장히 좀 저는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가 분명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추진했을 텐데 그걸 추진함으로써 오히려 지지율을 하락을 가속화시키는 거라고 그러면 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히 우리가 어떻게 해야될지 정책을 추진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추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여기에 대한 면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발제하신 곽우신 기자는 어떻습니까? 지하 더 파고 내려 갈 수 있다고 보세요? 그리고 대통령의 언급 회피, 상당히 커다란 영향을 줬다.


◎ 곽우신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면 열수록 자꾸 악재를 부추긴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도 판단을 해가지고 휴가도 강행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28% 그 이전 말씀이죠?


◎ 곽우신 > 네,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더 떨어졌어요.


◎ 곽우신 > 그런데 휴가 기간에 들어감으로써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말을 하지 않는 동안 지금까지 누수됐던 리스크들을 대통령실이나 당이 나서가지고 적극적으로 방어해줘야 되는데 지금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일단 국민의힘은 지금 워낙 내홍이 심하니까 애초에 대응 자체가 불가능하고 국민의힘에서 최근에 논평 낸 거 보시면요. 이 교육 관련 이슈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어요. 당이 전혀 지원 사격을 못하고 있는 거예요. 이재명 의원의 관련 리스크와 관련된 논평은 나오지만 정작 방어해야 될 학제 연령 개편 관련해서는 여당이 나서가지고 이야기를 못하니까 오히려 여당 주요한 인사들이 장관이 지금 너무한 거 아니냐, 그 말은 좀 너무 했다, 왜 이렇게 성급하냐, 이런 메시지가 나오고 있어요. 사실은 여당도 설득이 안 되고 있는데 어떻게 정부가 이걸 추진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게 일단 말이 안 되는 거고. 또 지금 또 대통령실에서 최근에 이제 펠로시 의장 한 거 관련해가지고 얘기를 한 거 보면 저는 되게 재미있었던 게 휴가기간 중에 연극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있죠. 당연히.


◎ 곽우신 > 당연히 볼 수 있죠.


◎ 이종훈 > 술도 마실 수 있고요.


◎ 곽우신 > 저는 오히려 정치인들이 더 많이 문화예술계도 찾고 공연도 많이 좋은 거 보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휴식 잘해야 정치도 잘해요.


◎ 곽우신 > 그러니까 이게 휴가를 간다는 것도 메시지고 휴가를 가서 무엇을 하는지도 메시지예요. 당연한 거잖아요. 그리고 이거에 대한 해석을 대통령실이 명확하게 해줘야 돼요.


◎ 이종훈 > 대통령실은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 곽우신 > 그게 너무 안 좋은 거예요. 그게.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이 작품에 어떤 메시지가 있어가지고 작품을 고른 거고 그래서 대통령도 보시고 굉장히 공감하셨고 배우들과는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어떤 이야기를 하시면서 배우들의 처지에 코시국과 관련해 갖고 공감을 했고 이런 것들이 쪼르르 나와줘야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국정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있구나가 됐는데 그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주세요.


◎ 이종훈 > 재미있는 건 첫날에 연극을 보고 나서 뒤풀이를 하는 자리 배우들도 뒤풀이 하는 자리에서는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왜 지하철 2호선이라는 이 연극을 골랐으며 그리고 대통령께서 지금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문화공연예술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연극공연을 관람하기로 했고 그리고 특별히 서민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이 주제의 연극을 골랐다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 진행자 > 메시지가 나왔었군요.


◎ 이종훈 > 몇 시간 뒤에 몇 시간 뒤에 낸시 펠로시 의장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대통령이 지금 연극 볼 때냐 술 마실 때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나니까 다음 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의 휴가일정에 대해서 정치적 의도를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줬죠. 그래서 전날 밤에 나온 메시지는 뭐지? 내가 꿈속에서 봤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 곽우신 > 전날 설명 사실 불분명해가지고 너무 뭉뚱그려갖고 좋은 말만 넣어놓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데 다음 날 뒤집은 것도 문제였고 심지어 그때 논란이 됐던 게 아니 하원의장이 그래서 오산 공군기지 와가지고 오는데 아무도 없었는데 이거 좀 문제 아니냐고 했더니 연극은 도착 전에 봤습니다가 대통령실의 해명인 거예요. 그러니까 시간적으로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분노하는 건 그런 문제가 아닌 거잖아요. 대통령실이 전혀 지금 이런 거를 방어를 못해 줌으로써 더 부추기고 있다.


◎ 진행자 > 참 큰일이네요. 빨리 좀 재정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러면 이종훈 시사평론가가 가져온 시사안주 만나볼까요? 먼저 준비된 내용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이 비상상황입니다. 당대표가 당원권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고 있고 또 최고위원 네 분께서 사퇴의사를 표명함으로써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최고위원회가 활동을 업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을 우리가 결단을 내려서 수습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남긴 이야기 중에 일부를 들어보셨는데요. 국민의힘 지금 상황 상당히 난맥상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이종훈 평론가는 그중에 어떤 점에 특별히 주목을 하셨죠?


◎ 이종훈 >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이런 말을 했고 그리고 서병수 의장 주재 하에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상 상황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찬반투표를 했습니다. 비상상황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찬반 투표하는 것도 처음 봤어요. 그런데 총 40명이 투표해서 29표가 찬성표로 나오면서 비상 상황이 됐습니다. 비상 상황이 다수결로 결정되는 거예요. 당헌당규 해석은 지난주에 제가 얘기했잖아요. 당헌당규 해석은 기조국이 원래 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마 못 할 거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할 길이 열릴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전국위가 나오고 나서 이준석 대표가 내가 가처분 신청하겠다라는 의사를 표명했어요. 이미.


◎ 김재섭 > 절차가 사실은 매끄럽지가 않아요. 이거는 좀 비판을 하고 싶은데 저도 그러니까 이상하잖아요. 비상상황을 다수로 결정한다는 거. 저는 이상하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 다음에 이제 비상상황인 건 좋다 이겁니다. 그러면 비상 상황이니까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워야 되는데 권한대행만 띄울 수 있고 직무대행을 못하니까 다시 전국위를 열어서 직무대행까지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누가 봐도 매끄럽지 않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당연히 빌미를 준다고 생각해요. 이게 매끄럽게 되면 되는데 굳이 왜곡하고 그다음에 굳이 바꾸고 이거 좀 그렇잖아요.


◎ 이종훈 > 지난 주에 제가 얘기했잖아요. 자신 있게 당헌당규 무시하고 갈 거다, 이런 뉘앙스로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게 어떻게 보면 거의 한 달 동안 국민의힘의 흐름을 보게 되면 보이는 손 빤히 보이는 손이 좌지우지하고 그 보이는 손이 끌고 가는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당헌당규 필요 없죠.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서 정말 율사 출신이 한두 분이 아니시잖아요. 판 검사를 지내신 분들 변호사 출신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당헌당규라는 법과 원칙을 다 무시하고 있어요. 비상상황을 이런 식으로 규정하고 비상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최고위원들을 사퇴시켰습니다.


◎ 김재섭 > 제가 조금 화가 났던 부분들은 이런 거죠. 배현진 최고위원이 말하자면 비상상황이니까 비대위를 띄우기 위한 결의를 해야 해서 최고위원회에 참여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대변인한테 어떤 기자가 물어봤거든요. 이걸 어떻게 보시냐 했더니 말 그대로 최고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현진 최고가 참여했다. 그 얘기는 즉 최고 기능은 유지될 수 있다는 거거든요.


◎ 이종훈 > 비상 상황이 아니라는.


◎ 김재섭 > 최고위 기능 상실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건데 최고위원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현진 최고가 참여했다는 것은 대변인 스스로가 나서서 비상대책위원회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상상황이라고 인식할 수 있고 비대위가 뜰 수도 있고 이준석 대표의 잘못이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거기에서 징계 받고 우리가 차기 지도부를 하루라도 빨리 안정시킬 필요는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누구나 봐도 납득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되는 것이지 그가 사실 우리 국민과 그 다음에 우리 당원들이 뽑은 대표고 사실상 이를 탄핵하는 방식으로 간다고 그러면 이게 국민들과 당원들이 준 굉장히 무거운 주권을 이준석 대표가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럼 그것을 걷어갈 때 역시도 굉장히 엄격하고 보수적인 형태로 그의 권리를 뺏어가야 되는 건데 이거는 이렇게 한번 우회하고 그 다음에 당헌당규 이렇게 넘어가고 하면서 국민과 당원들이 주신 주권을 이런 식으로 그냥 박탈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잘못하면 그것대로 처리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렇게 이렇게까지 우회하는지 저는 좀 같은 당이지만 비판 안 할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곽우신 기자님 말씀하세요.


◎ 곽우신 > 지금 이렇게 절차들을 보게 되면 최대한 소위 친이준석 계로 불리는 분들의 반전가능성을 하나씩 다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어제 조해진 의원하고 하태경 의원이 나름 상생 당헌당규 개정안이라고 해서 나름 이 중재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해가지고 했고 그때 잘못하면 당이 정말 파국으로 갈 수 있으니 이 안대로 가서 상임 전국위가 채택을 해 주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 비대위는 딱 직무대행 기능만 한정해서 하고 이준석 대표 나중에 복귀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고 뭔가를 해놨단 말이죠. 근데이렇게 무리수를 던져서 끌고 온 분들이 과연 상생안을 받을 것인가 받기 어려웠겠죠. 그래서 실제로 상임전국위에서 26대 10의 표결로 이제 최고위 안이 통과가 된 거거든요. 이 경우도 보게 되면 대통령실 혹은 용산에서의 어떤 의지라는 게 지금 지지율이 굉장히 좋아가지고 여당이 되게 대통령실과 일체감이 강화된 상태라면 이렇게 소위 용산의 의지가 관철되는 게 자연스러운데 지지율이 이렇게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용산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게 상임 전국위에서 관철이 되고 있다면 전국위도 사실은 결과가 뻔한 건데 혹시나 또 전국의 같은 경우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버스도 타고 오셔야 되고 하잖아요. 그러면 아예 만약에 박빙이거나 불안하거나 할 경우에는 아예 안 가는 식으로도 이걸 무산시킬 수도 있어요. 전국이 참여 안 하는 식으로.



◎ 진행자 > 지역의 당협위원회에서.


◎ 곽우신 > 이거 너무 무리인 것 같아. 우리 안 갈래라고 해서 그냥 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했죠. ARS 투표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사실은 코로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굉장히 미묘한 타이밍이라 아주 일말의 가능성도 다 없애버리는 거죠. 또 여기에다가 지금 이 전국위원회가 결과는 사실은 거의 뻔하게 정해진 거나 다름이 없는데 비대위원장 임명도 안건으로 서병수 의장이 같이 올렸어요. 비대위원장 후보가 누군지를 알려줘야 남은 기간 동안 전국위원들이 이 후보가 누군지 알아보고 평가를 하고 판단하고 표결을 할 텐데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안건으로 올려놓고 후보는 아직도 공개를 안 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 이종훈 > 일단 정해진 시나리오는 다 있으니까 그냥 걸어가는 거죠.


◎ 김재섭 > 이준석 대표가 좋든 싫든지 간에 지금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하는 것은 이준석을 내보내자라는 걸로 저는 보이거든요. 그러면 정말 그 뜻이 컨센선스라고 한다 그러면 자신감 있게 탄핵 절차 밟았으면 좋겠어요. 왜 사실상 탄핵에 준하는 절차를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포장지를 씌우냐 이 말이죠. 아니 사실은 전국위원회 열고 전국 상임위원회 열고 하는 그 정도의 열정과 의지라고 그러면 얼마든지 윤석 대표에 대한 탄핵 절차를 거칠 수 있거든요. 탄핵이라는 말을 꺼내기는 굉장히 무섭고 역풍을 맞을 것 같으니까 사실은 비상대책위원회라고 하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당헌당규상 인정되기 어려운 형태로 자꾸 방법을 우회하는 거거든요. 근데 이러면 저는 같은 당이지만 비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이걸 가지고 민주당을 제가 신나게 정말 비판을 했었는데 제가 뭐가 돼요.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이 역사라는 게 있잖아요. 우리가 2007년 그 당시에 한나라당 내에서의 분규 계속 지금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옥새 들고 나르샤, 앞으로도 얘기할 거고 지금 당장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지금 국민의 힘의 당내 이야기는 앞으로도 그 보수정치 역사에서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다는 게 참 이해가 안 가네요.


◎ 이종훈 > 어떻게 보면 보이는 손에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가려고 하는 건데 제가 볼 때는 보이는 손 즉 대통령실 용산에서의 의지를 바꾸지 않으면 그냥 이 시나리오대로 갈 수밖에 없어요. 처음에 자신들이 짠 시나리오대로 가는 건데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 당이 비상 상황이라고 인정하고 한번 들여다볼게요. 당이 비상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이 왜 비상 상황에 빠졌습니까 첫 번째 대통령 지지율이 낮죠. 그래서 비상이다. 두 번째 이준석 대표가 물러났다, 이준석 대표가 자진해서 물러났습니까? 윤리위에서 내보냈잖아요.


◎ 진행자 > 사고 상태죠.


◎ 이종훈 > 그래서 당 대표가 지금 사고 상태라 비상 상황이다. 그 세 번째 원내대표 문자 공개문자, 근데 그 문자 누가 보냈습니까. 대통령 대통령이 보냈잖아요. 비상 상황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지가 뚜렷해요. 그런데 이 비상상황을 만든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짠 각본가들이에요. 그리고 이걸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사람들이에요. 무리수가 안 나올 수가 없죠.


◎ 곽우신 > 이게 비상 상황을 만든 거가 비상 상황인 거예요. 지금 당이 대통령실과 정당이 이렇게 굴러가고 있는 것 자체가 지금 비상 상황인 거고요. 저는 각본을 쓰신 분들이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신청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오늘 SBS하고 얘기에서 거의 확실하다라고 밝혔던데 네 이거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게 그러니까 당에서도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안 될 거다라고 말하는 분들 굉장히 적고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면 인용되게 되면 너무나 당의 파국으로 몰아갈 거니까 당대표에게 너도 당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그건 너무 심하니까 그냥 명예롭게 물러나 주세요가 지금 당의 메시지란 말이에요. 말이 이상하죠.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뭔가 명예롭게 질서 있는 퇴진을 할 수 있는 뭔가를 열어줘야 이준석 대표 쪽에서도 받아들일 거잖아요. 궁지로 다 몰아놓고 그냥 너가 다 포기해라 그럼 당이 너무 상처 입으니까, 저는 무슨 생각을.


◎ 이종훈 >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기 전까지는 안 돼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사포차 오늘은 여기서 문을 닫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섭 위원장 이종훈 평론가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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