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성공'..이제 우주 항해 시작

이계혁 2022. 8. 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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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탐사선 자체를 달에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편광카메라와 같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국산 탑재 장비들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광시야 편광카메라와 우주인터넷을 비롯해 감마선 분광기와 고해상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등 5종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나사가 제작한 섀도우카메라 역시 달의 영구음영대를 촬영하는 세계 첫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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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탐사선 자체를 달에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편광카메라와 같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국산 탑재 장비들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시각 오전 8시 8분 스페이스X사의 팔콘-9에 실린 다누리가 힘차게 솟구칩니다.

40분 뒤 발사체와 분리된 다누리, 스스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잠시 지연됐던 양방향 교신도 원활하고 태양 전지판이 펼쳐지며 전력 생산도 정상입니다.

▶ 인터뷰 :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통신을 하면서 약간의 지연이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까 나사 지상국하고 우리 지상국하고 접촉 문제였구요. 모든 것은 다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지구 중력장을 벗어난 탐사체를 운영하게 된 국가가 됐습니다.

다누리에 실린 장비들도 관심입니다.

세계 최초의 광시야 편광카메라와 우주인터넷을 비롯해 감마선 분광기와 고해상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등 5종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나사가 제작한 섀도우카메라 역시 달의 영구음영대를 촬영하는 세계 첫 시도입니다.

▶ 인터뷰 : 마크 로빈슨 / 섀도우캠 개발자
- "섀도우카메라는 그동안 너무 멀어서 볼 수 없었던 달의 (영구음영대) 분화구를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다누리는 태양을 향해 갔다가 달의 중력을 이용해 돌아오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을 통해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두 9차례 궤적을 바꿔야 하는데 나사와의 협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는 이제 4달 간의 우주 항해를 거쳐 12월 말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플로리다 케이브커내버럴 미우주군 기지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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