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담] "제주, 한중우호 큰 기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JIBS를 찾아 향후 제주와 중국의 상호 발전 방향과 교류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리포트)
싱하이밍 / 주한중국대사
"총영사관이 설립된 이래 제주도와 중국 각 지역의 정치, 경제무역, 문화,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우호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주도민의 중국에 대한 이해와 중국국민의 우호감정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의 농어업과 관광업 등의 실무적 경제무역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또한 중한 민간우호교류단체들이 개최하는 많은 문화우호행사를 지원하고 각 분야 대표단의 중국방문을 조직협조하고, 중한 지방정부와 민간 우호인사, 우수 청년 등의 인적교류를 촉진하여 양국의 선린우호에 새로운 기여를 해냈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중국대사
"서복과 추사는 모두 한중문화교류의 구체적인 증거입니다. 특히 한국의 국보인 추사 선생의 '세한도'는 한중 양국 문인 문화교류의 역사적 미담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2019년 추사선생의 서예작품이 베이징 전시에서 성공을 크게 거두면서 양국 문화교류협력이 더욱 촉진됐습니다. 중국인들은 흔히 "국가 간의 교류는 국민이 서로 친한 것에 달려 있고, 국민이 서로 친한 것은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은 모두 발굴할 수 있는 '문화의 자원'으로 한중 양국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싱하이밍 / 주한중국대사
"중국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과 더불어 국제 교류의 실제 수요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과 가장 먼저 '패스트 트랙'을 개통해 항공편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겁니다. 한중국제무역협력과 인적 왕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한중간 인적 왕래와 교류협력이 폭발적인 발전을 맞이할 것이라 믿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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