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열받는' 자동차..여름철 차량 화재 주의

박언 2022. 8. 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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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푹푹 찌는 더위에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나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행하기 전 차량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뜨거운 날씨에 40만km 이상 주행한 노후 차량에서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름철 차량 화재 위험성이 높은 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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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푹푹 찌는 더위에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나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행하기 전 차량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4) 오전 10시 40분쯤 주행하던 6.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뜨거운 날씨에 40만km 이상 주행한 노후 차량에서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진천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역시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난 겁니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734건입니다. 이 중 6월부터 9월까지가 246건으로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름철 차량 화재 위험성이 높은 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냉각수 확인과 엔진오일 점검, 적정 수준의 공기압 유지 등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화인터뷰>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여름철에는 뜨거워지면서 엔진룸이 쉽게 식지 않고 특히 배선 등이 느슨해지면서 합선 위험도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니까 상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폭염 속에 장시간 주차할 경우 차량이 손상될 수 있어 이왕이면 그늘에 주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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