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돌며 영업 방해한 인터넷 방송 BJ 입건

이태현 2022. 8. 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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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한 20대 인터넷방송 BJ가 입건됐습니다.

이 BJ는 자영업자들 뿐 아니라 출동한 경찰에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그래픽> 한 자영업자는 A씨의 인터넷 방송에 상호명이 그대로 노출돼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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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한 20대 인터넷방송 BJ가 입건됐습니다.

이 BJ는 자영업자들 뿐 아니라 출동한 경찰에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20대 A씨가 편의점에 안에서 노래를 크게 켜놓고 춤을 춥니다.

<효과음>
주인이 와서 내쫓아보지만 가게 밖을 나가서는 옷까지 벗어가며 난동을 부립니다.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계속 됐습니다.

다른 음식점에서는 성적인 얘기와 욕설까지 해가며 방송을 진행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또 다른 식당에서는 음식을 시켜 먹어놓고 외상을 달겠다고 했고 사장은 더는 못참겠다며 경찰에 무전 취식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녹취>
"경찰:너 때문에 지금 몇 명이 와서 같은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거야"

<그래픽>
한 자영업자는 A씨의 인터넷 방송에 상호명이 그대로 노출돼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상습적으로 자영업자들을 괴롭힌 A씨에 대한 신고가 청주지역 경찰서마다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흥덕경찰서는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영업자들의 피해 내용을 종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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