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최초 우승' 오준성 "아빠 팀 이겨서 통쾌해요"

박주린 2022. 8. 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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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오상은 코치의 아들이죠, 오준성 선수가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기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리포트 ▶

실업팀 형들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오른 고교 1학년 오준성.

상대는 국내 수비 탁구 1인자 강동수인데요.

강동수 선수의 코치가 바로 아버지 오상은이에요.

상대팀 코치석에서 아들을 상대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건데요.

강동수의 끈질긴 수비에도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은 오준성.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고교생으론 처음으로 이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준성/대광고 1학년] "결승 들어가기 전에 아빠한테 도발처럼 얘기했거든요. '(벤치) 들어올 테면 들어와보라'고. 이기고 벤치에 갔을 때 통쾌했습니다."

중3이던 올해 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까지 올라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더 무서운 10대로 진화하고 있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KTT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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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KTTA TV

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556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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