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입봉 준비 당시 생계 걱정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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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 작가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저는 스무 살 때부터 단편 영화를 만들며 오랜 시간 영화 연출을 준비해왔다. 한국 영화계에는 감독이 되려면 먼저 시나리오를 직접 써야 하는 문화가 있어 시나리오 쓰는 법도 공부했다. 감독이 되고자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여럿 엎어지는 동안, 제가 썼던 시나리오 중 '증인'이 롯데시나리오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고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작가로 먼저 데뷔하게 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증인'을 재밌게 본 드라마 제작사에서 제게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제안해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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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문지원 작가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멘티로 참여한 문지원 작가와의 인터뷰를 2일 공개했다. 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근 국내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문 작가는 힘들었던 입봉 당시를 떠올리며 "수입이 불안정했다. 저 역시 포트폴리오용 단편 영화나 장편 시나리오를 만들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늘 저임금의 단기 아르바이트만 했고 그러다보니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해 생계 걱정이 컸다. 그런 제게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제공하는 창작 지원금은 큰 도움이 됐다. 2013년에는 8개월 간 매달 100만 원씩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8개월 동안 생계 걱정에서 해방돼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스무 살 때부터 단편 영화를 만들며 오랜 시간 영화 연출을 준비해왔다. 한국 영화계에는 감독이 되려면 먼저 시나리오를 직접 써야 하는 문화가 있어 시나리오 쓰는 법도 공부했다. 감독이 되고자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여럿 엎어지는 동안, 제가 썼던 시나리오 중 '증인'이 롯데시나리오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고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작가로 먼저 데뷔하게 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증인'을 재밌게 본 드라마 제작사에서 제게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제안해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문 작가는 '우영우'라는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 드라마를 구상하던 3년 전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올랐다.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영우잖아?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처럼!' 드라마 속에서 영우가 이 대사를 할 때마다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다양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내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제를 굳이 한 문장으로 말해본다면 '다양성을 존중하자' 정도가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작은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프로젝트로, 각본과 연출 모두를 맡았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 탈고를 끝낸 뒤 곧바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3년 동안 대본을 쓰면서 체력이 점점 떨어져 고생했다. 창의력은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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