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편스토랑'서 인지도 굴욕 '대참사'.. 안동 숨은 맛집투어서 힐링 얻기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2TV 캡처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국민아들 이찬원이 인지도 굴욕을 맛본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과 황윤성 두 친구의 안동 힐링 여행이 이어진다. 바쁜 스케줄 속 짬을 내 안동을 찾은 두 트로트 스타 절친의 훈훈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흐뭇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과 황윤성은 안동 여행을 하던 중 시골의 할머니집이 떠오르는 한 소박한 식당으로 향했다. 가정집 분위기의 이곳은 이찬원이 현지 친구에게 추천받은 찐 로컬 맛집이라는 전언이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마루, 다소 무뚝뚝하지만 정겨운 손맛으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사람을 행복하게 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이 식당의 유일한 메뉴인 가정식 백반을 주문했다. 이에 반찬들이 셀 수 없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상다리가 부러지겠다"라며 즐거워 했다. 이찬원은 어미새처럼 간고등어의 살을 발라 황윤성의 밥 위에 올렸다. 두 친구의 거침없는 먹방이 군침을 유발했다.

이찬원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할머니에게 반찬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찬원이 "저 누군지 모르시죠?"라고 용기 내 애교 있게 묻자 할머니는 "모른다"라고 단칼에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찬원은 자신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이어갔으나, 할머니는 계속 의문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에 이찬원은 급기야 "따님은 절 아실 수도 있다. 한 번 물어보셔도 좋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곧 이어 이어진 전화 통화로 이찬원이 또 한 번 예상하지 못한 굴욕을 맛보게 됐다. 할머니의 딸은 전화 연결이 되자 "보이스피싱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것. 더블 굴욕을 맛본 이찬원은 "그럼 이번에는 손녀에게 전화를 해보면 안되겠느냐"며 할머니에게 부탁을 하다가 스스로 "구질구질하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뚝뚝하지만 솔직한 주인 할머니와 자신이 가수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은 이찬원의 귀여운 집착, 국민아들 이찬원을 몹시 당황하게 한 굴욕 사연 등이 담긴 이찬원과 황윤성의 유쾌하고 맛있는 안동 여행기는 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