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지키다 사망한 이천 화재 간호사..'온라인 추모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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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사협회(간협)는 경기 이천 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다 숨진 고(故) 현은경(50) 간호사를 위해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고인과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의 간호를 펼치신 고인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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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한간호사협회(간협)는 경기 이천 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다 숨진 고(故) 현은경(50) 간호사를 위해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또 이날부터 12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협회 홈페이지 내에 운영한다. 추모관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삶을 기억하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 누구나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 간호사는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고인은 대피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석 환자 곁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고인과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의 간호를 펼치신 고인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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