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군사령관 통화 등 8개항 대화·협력 단절

김원배 2022. 8.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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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고위 장성급 군사령관 사이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미중간 현행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5일)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반격 조치라면서 양국간 전구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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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고위 장성급 군사령관 사이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미중간 현행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5일)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반격 조치라면서 양국간 전구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중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을 각각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며 이 같은 8개 항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오늘(5일)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개인과 가족에 대한 제재와 이번 8개 항 대화·협력 단절은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미국을 겨냥한 첫 번째 제재 세트입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타이완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의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오늘(5일) 중국의 대화·협력 단절 대상에서 경제와 외교 당국간 대화 채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를 전면적 단절 수준으로 몰고 가지는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미국도 유사한 조치로 맞대응할 경우 앞으로 소통 채널 단절 수위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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