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군사·기후 등 대화·협력 중단"..펠로시 대만 방문 보복

이지예 2022. 8. 5.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일부 군사, 기후변화 등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중한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이 같은 대응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대만 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며 무력 시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일부 군사, 기후변화 등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중한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이 같은 대응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중 사이 전구사령관 대화, 국방정책조정 대화, 군사해양안보협력 회의,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지원 협력, 초국가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통제 협력, 기후변화 협상 등 8가지를 중단한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대만 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며 무력 시위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가족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입국 금지와 중국 내 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