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한 일부"

이정호 2022. 8. 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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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하며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5일 현지 매체 미찌마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지난 3일 '지역에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도발적인 행위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군정은 특히 "미얀마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단언컨대 대만은 중국으로부터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한 일부임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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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비판 성명
대만 방문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미얀마 군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하며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5일 현지 매체 미찌마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지난 3일 '지역에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도발적인 행위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군정은 특히 "미얀마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단언컨대 대만은 중국으로부터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한 일부임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군정은 성명에 '대만'과 '차이니스 타이베이'를 병행 표기하며 왜 이 시기에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 대화와 평화적 협상을 통한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에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서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중국과 러시아는 군부를 지원해왔다.

쿠데타 군부의 18개월에 걸친 유혈진압으로 2천150여 명이 사망했고, 1만5천여 명이 체포·구금됐다.

202134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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