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펠로시와 직계가족 제재할 것"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022. 8. 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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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에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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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에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는 중국의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를 무시한 채 고집스럽게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짓밟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하게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제재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이를 두고 과거 미국 인사 개인에 대한 제재 사례를 볼 때 중국 입국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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