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용진 "이재명, 사법리스크 해명해야.. 결연히 맞서 싸울 것"

MBC라디오 2022. 8. 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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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여론조사 지표 계속 변하고 있어.. 이젠 '어대명'이 아니라 '오대박'
- 이재명이 당대표 출마한다면 국민의힘은 '땡큐'
- 이재명은 사법 리스크 관련 자료 정확히 제출해야 할 것
- 강훈식과의 단일화에 대한 기대는 버리지 않고 있어
- 민형배 의원 복당? 원책 지켜 당헌당규 대로 해야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진행자 > 몇 주 뒤에 민주당에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리죠. 이번 주와 다음 주 금요일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 후보자들,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오늘 만나볼 분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박용진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용진 >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셨어요?


☏ 진행자 > 네, 요즘 많이 들리는 말이 오대박이란 새로운 신조어인데요. 이게 뭔가 했더니 오늘부터 대표는 박용진이란 뜻이라면서요?


☏ 박용진 > 예, 앞에 어대명입니다. 어제까지는 대세가 이재명인 줄 알았는데 오늘부터는 당대표가 박용진, 오대박.


☏ 진행자 > 앞에 어대명이 어제까지는 대세가 이재명인 줄 알았는데군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저희가 바라보는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 그리고 언론보도를 보면 여전히 어대명이 어제까지가 아니라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렇게 지금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박용진 > 여론조사 지표는 계속 변하고 있고 제가 지난 한주 전에는 15% 10%중반대의 국민여론조사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20% 중반대로 올라갔어요. 이건 여론조사에서 변하고 있고 국민적 지지와 관심이 모이고 있고 당에 전당대회 이변과 변화가 꿈틀 대길 바라는 마음도 모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큰 변화가 이번 전당대회 기간 중에 벌어질 거라고 자신합니다.


☏ 진행자 > 수치를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가 어떤 여론조사인지 지금 혹시 기억이 안 나시면 저희가 찾아서 말씀드리겠고요. 혹시 어떤 여론조사인지 기억나시나요?


☏ 박용진 >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였던 걸로 기억하고요. 25%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제가 그 전주부터 10%가 올랐다 이런 정도 수치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박용진 의원께서 한 말 중에 인상적인 게 국민의힘이 기다리는 당대표가 아닌 국민의힘이 두려워하는 당대표가 나와야 한다 짐작 가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기다리는 당대표는 누구고, 국민의힘이 두려워하는 당대표는 누구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박용진 > 국민의힘이 얼마나 정신이 없겠습니까? 그 내부 이전투구 때문에 정신도 없고 대통령 지지율도 곤두박칠 쳐서 이럴 때 야당의 대표가 자기들이 두 번 이겨봤던 사람, 그리고 사법리스크와 실언리스크 등으로 해서 민주당한테 많은 부담을 안기고 있는 야당대표가 나오면 자기들한테는 기다리던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언론 보도에서도 이나땡이란 얘기가 있다는 것 아닙니까? 이재명이 나오면 땡큐다, 이런 국민의힘이 기다리는 당대표가 아니라 박용진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하는 외연확장성이 가장 넓은


☏ 진행자 > 왜 두려워하죠? 외연확장성 그 한 가지, 혹시 다른 것도 있습니까? 두려워하는 이유가.


☏ 박용진 >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유치원3법 재벌개혁 이런 등등에 대해서 성과를 분명하게 냈던 사람,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소신 분명하고 자기 철학과 비전이 분명한 할말은 하고 할일을 하는 정치인이 민주당을 이끌게 되면 민주당이 그동안 잃었던 신뢰를 내로 남불정치와 결별,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훨씬 호소력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 가장 곤란한 일이죠.


☏ 박용진 > 그런데요. 이재명 의원이 국민의힘이 기다리는 당대표고요. 박용진 의원이 국민의힘이 두려워하는 당대표라면 강훈식 의원은 국민의힘이 관심 없는 후보인가요?


☏ 박용진 > 제가 다른 후보까지 이렇게 평가하기보다는 제가 2위니까 1위 후보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트를 언급해주셨는데 이런 질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박용진 의원이 당대표가 되신다면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없어지는 것인가, 대단히 중요한 민주당 인사잖아요. 그러면 당대표가 안 된다는 것만으로 사법리스크가 없어지고 혹은 혼자서 해결하시라 하고 민주당에서 내치실 건가요?


☏ 박용진 > 한 개인의 그 사법적인 리스크, 혹은 정치적 리스크가 당 전체로 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이 당대표와 지도부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한 예로 들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관련한 전수 조사를 한적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러 의혹이 있다 문제가 있다고 국민권익위가 저희들한테 통보를 해온 분들에 대해서 송영길 당 대표가 탈당 조치를 권유했었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당을 위해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탈당했다가 무혐의 처분 받고 다시 복당하신 분도 계시고 또 당 안에서 버티면서 그런 의혹들 해소하신 분도 계시고 합니다만 어쨌든 당 대표로서 송영길 대표가 그런 조치취했다는 건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이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의원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나와 상관 없다 아무 문제 없다 정치 탄압이다 국기문란 행위다 하시려면 해명을 분명히 해주셔야 되고 관련된 자료를 정확하게 제출해주셔야 됩니다. 변호사이라고 하더라도 의뢰인에 대해서 속속들이 정확하게 알고 사실을 안 뒤에 결론이 가능한 것처럼 당으로서도 이 사안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우리는 전혀 당은 전혀 모른 채로 경찰이나 검찰만 알고 통보만 받는 방식으로 이재명 의원 뿐만 아니라 어떤 당의 의원 이라 해도 저희가 보호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정확하게 해명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출해주시는 걸 전제로 정치탄압이라고 한다면 결연히 맞서서 싸울 거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제가 이해한 것은 이재명 의원 만약에 박용진 의원이 당대표가 되신다면 당에 먼저 충분히 소명하고 해명해서 받아들이고 탄압이라고 느껴진다면 함께 싸울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사법적 조치가 내려 지기 전에 당에서 윤리적인 조치를 할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박용진 > 당에는 당헌당규상 조치가 있습니다. 우리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있고 그래서 부정부패와 연루돼서 기소가 된 경우에 당에서는 당무 정지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윤리심판 각급 단위의 윤리심판원에서 심사 심의할 수 있게


☏ 진행자 > 절차가 다 마련돼 있죠. 그대로 할 것이다 이 말씀이시죠? 원칙대로


☏ 박용진 > 그 말씀이고요. 이재명 의원이 정치탄압이라고 얘기해도 본인보다 박용진이 당대표가 되어서 이 문제를 디펜스를 하고 같이 싸워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문제를 우리 당 전체 차원에서 방어하기가 좋지 않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연결된 말씀인가요. 이재명 후보 팸덤이 당헌변경과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자생당사 노선을 막아야 한다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박용진 > 당헌 제 80조는 부정부패와 싸웠던 우리 민주당의 정신이고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일부의 당원들이 민심과 상식에 따른 당의 안전장치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갖고 부정부패 원칙적 입장을 담은 당헌 80조는 양보 할 수 없는 민주당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당후사 공명정대의 민주당의 원칙이 흔들려선 안될 것이고 혹여라도 이 청원이 이재명 의원 기사 여부에 따른 대응이라고 한다면 한 개인의 사법리스크가 당의 원칙을 허무는 또 다른 사당화 논란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대단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고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맞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앞서 박용진 의원께서 지지율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는 말씀주셨지만 여전히 그래도 벅찬 상황이 아닌가 싶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훈식 후보와 단일화 없이 승리가 가능하겠느냐 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혹시 이 단일화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습니까?


☏ 박용진 > 저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고요. 단일화 라고 하는 게 단순히 박용진과 강훈식 후보의 단순 지지율의 합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투표 자체를 어대명이라고 하는 절망적 체념 상태에서 투표를 포기하려고 하는 분들, 낮은 투표율이 그걸 일정하게 반영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 투표를 포기하시려던 분들이 아 뭔가 변화가 벌어질 수 있겠네 라고 하는 행동을 하고 투표장에 나오시게 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저는 봅니다. 민주당의 당원들과 국민들이 민주당 변화와 혁신을 간절하게 바라보시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강훈식 의원도 그렇고 간절함에 어떻게든 답을 드려야 되는 상황 아니겠나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당대표 되시면 민형배 의원 복당 승인 처리 하실 겁니까?


☏ 박용진 > 저는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복당 관련한 당헌당규에는 탈당하고 1년 이후에나 복당이 가능하게 돼 있어요. 당규는 당원들과 약속이기도 하지만 국민들과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되는데 또 하나 고민해야 될 것은 검찰개혁 관련해서 헌법재판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권한쟁의심판.


☏ 박용진 >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절차적 미비를 주장하고 있단 말이죠. 국민의힘 쪽에서. 만일 우리가 복당 절차를 마련해서 한다면 헌법재판관들한테 아주 좋지 않은 신호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저로선 정무적 판단 정치적 판단 당헌당규의 원칙적인 판단 이런 것을 봐선 원칙대로 하는 것이를 맞다 당헌당규 상으로 하는 것이 맞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 20초 드리겠습니다. 왜 박용진이 민주당 대표가 돼야 합니까?


☏ 박용진 > 말씀드린 것처럼 박용진은 유치원3법 그리고 재벌개혁 현대자동차 리콜 조치 등의 성과를 보였던 정치인이고요. 할말은 하고 할일은 정확하게 해온 철학과 소신이 분명한 그런 정치인입니다. 민주당이 약속정당으로 거듭 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꼭 지지해 주십시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용진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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