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이트백 주전 싸움 첫 승자는 누구..콘테, 힌트 남겼다

2022. 8. 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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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여섯 명을 영입하게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특히 라이트백 포지션의 주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오는 주말 새롭게 막을 올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누가 선발 기회를 얻을지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자신의 구상에 대한 힌트를 시사했다.

현재 콘테 감독의 라이트백 선택지는 최소 다섯 명이다. 원년 멤버인 맷 도허티와 에메르송 로얄을 포함해 신입생 제드 스펜스, 그리고 라이트백 포지션으로도 기용 가능한 루카스 모우라와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선 맷 도허티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도허티는 부상으로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처럼 기량을 끌어올리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도허티가 지난 시즌에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또 기용하고 싶지만 현재로선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도허티가 빨리 몸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애를 쓰고 있지만 그 역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2부 리그 미들즈버러에서 새롭게 데려온 스펜스에 대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는 팀의 미래를 위한 아주 중요한 투자 자원이다. 매우 미래가 창창한 젊은 선수”라면서도 “그가 팀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팀의 요구 사항에 맞게 스스로를 적응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로얄의 이름을 언급하며 “로얄은 준비가 됐다”고 했다. 사실상 로얄이 먼저 기회를 낚아챌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토트넘은 현지시간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1-22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새식구들과 함께 올시즌엔 한층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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