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또 떨어져 24%.."국민 뜻 헤아려 부족함 채울 것"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4%까지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탄핵 직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인데, 대통령실은 "국민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66%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3%p 하락했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습니다.
국정 지지율 24%는 탄핵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인 25%와 비슷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임기 말 최저 지지율인 29%보다 낮습니다.
대통령실 일부에서는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을 탓하는 기류도 있었지만,
▶ 인터뷰 : 강승규 /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어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악의적 프레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지 않습니까? 국민적 기대와 엇갈리는 그런 행보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여론조사에 담긴 국민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 등이 꼽혔지만,윤 대통령은 참모진 교체론에는 단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8일 윤 대통령의 휴가 후 첫 출근길 문답이 중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내용과 형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추석 물가를 점검하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첫 부동산 정책 발표도 예고된 만큼 민생 문제 해결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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