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절정..쉼터 등 곳곳 고육책

박지운 2022. 8. 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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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자체들이 무더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쉼터를 설치하는 등 각종 고육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왕십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스마트 쉼터'가 보이실 텐데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공간입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건 물론이고,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어서 시민들이 무척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쉼터 이용객이 매일 25만 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김종선 / 서울 성동구> "시간이 좀 필요할 때 쉼터가 없잖아요 이 더위에. 근데 여기는 있고. 그래서 아주 나는 이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쉼터 이외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됐습니다.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은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주민센터나 복지관을 개방해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시민들은 주변에 마련된 쉼터에 들러 더위를 피하고 마실 물을 받아가기도 합니다.

[앵커]

쉼터 이외에도 서울 자치구들이 폭염을 대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자체별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쿨링포그'를 발견하실 수가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인공 안개를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입니다.

쿨링포그를 설치하면 주변 온도가 3~5도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일부 자치구에선 저소득층 노인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선풍기나 쿨매트 같은 폭염 대비용품을 배부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대책들을 통해, 지자체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왕십리역 앞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폭염 #무더위쉼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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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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