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최예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

김도용 기자 2022. 8.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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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승에 도전하는 최예림(23·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최예림은 5일 제주도 제주의 엘리시안 제주(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최예림은 정규 투어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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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3언더파..2위 그룹과 2타 차
최예림이 5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8.5/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 첫 승에 도전하는 최예림(23·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최예림은 5일 제주도 제주의 엘리시안 제주(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선두를 지켰다.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마크한 박결(26‧삼일제약), 오지현(26·대방건설), 지한솔(26‧동부건설), 김희준(22‧하나금융그룹) 등과는 2타 차다.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최예림은 정규 투어 첫 승을 노린다. 최예림은 2018년에 정규 투어에 드림투어(2부)에서 2017년과 2018년에 1승씩 올렸고, 점프투어(3부)에서 2017년 한 차례 우승을 경험했을 뿐이다.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최예림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4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1위를 유지했다.

최예림은 2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 7개홀 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최예림은 경기 후 "이틀 동안 샷과 퍼트감이 좋았다. 특히 퍼트가 가장 잘 된 덕에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 평소와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 최대한 즐기며 플레이하겠다"면서 "우승 욕심이 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이 따라줘야 한다.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고지우(20‧도휘에드가)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상금 1위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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