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팰컨9'에서 본 우주 모습..임무 끝나고 지구로

2022. 8.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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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누리가 실린 '팰컨9' 발사체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발사와 귀환 순간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민지숙 기자가 발사 과정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 발사 2분 뒤, 고도 78km 지점에서 1단 로켓이 분리됩니다.

화면 왼쪽에 분리된 1단 로켓이 지구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화면 속 2단 로켓은 더 멀리 우주를 향해 속도를 높입니다.

2단 로켓 옆으로 별과 번쩍이는 태양, 둥근 지구의 모습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발사 40분 뒤, 2단 로켓은 다누리호를 검은 우주 공간에 내려놓습니다.

먼저 지구로 떨어진 1단 로켓은 조금씩 속도를 줄이다가 푸른 바다가 보이자 다리를 펴 목적지인 바지선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발사 뒤 공해상에 추락해 사용할 수 없는 다른 로켓과 달리 재사용이 가능한 겁니다.

▶ 인터뷰 : 심채경 /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이렇게 잘 착륙하고 나면 다시 손질해서 다음 발사할 때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겁니다. 발사체를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출발해서 …."

이번이 여섯 번째 비행인 팰컨9은 이렇게 100번이 넘게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로켓 전체를 재사용하면 발사 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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