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호, 달 전이 궤도 진입 성공.."우주탐사 역사 첫걸음"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호가 달로 향하는 궤도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달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하며 대한민국 우주 탐사 역사의 첫 걸음을 뗀 다누리 호는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4개월 반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소식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점화 발사, 다누리 가자 달로!"
오전 8시 8분, 다누리호를 실은 팰컨9 발사체가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발사 2분 40초 후 1단 로켓이 분리되고40여 분 후 쯤 팰컨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호가 최종 분리됐습니다.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한 다누리호는 달로 향하는 궤도에도 진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첫 발사인데 성공적으로 발사가 이뤄졌고 또 지상국과의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 방식' 궤적에 따라 4개월 반을 이동해 달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목표 궤도에 무사히 안착한다면 지구와 달의 거리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누리호가 우주경제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의 선발대"라고 격려하며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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