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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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SK네트웍스)이 이틀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 날 7언더파로 많은 타수를 벌어둔 최예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최예림은 "이틀 동안 샷과 퍼트감이 좋았다. 찝찝하지 않게 2라운드를 마무리해서 좋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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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예림(SK네트웍스)이 이틀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 날 7언더파로 많은 타수를 벌어둔 최예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최예림은 1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5개 솎아내며 세 타를 줄였다.
최예림은 "이틀 동안 샷과 퍼트감이 좋았다. 찝찝하지 않게 2라운드를 마무리해서 좋다"고 돌아봤다.
더블보기 상황을 두고는 "잠이 덜 깼던 것 같은데,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확 깼다"면서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충분히 더블보기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에 잘 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털어냈다"고 소개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드림투어(2승)와 점프투어(1승)에서 정상을 경험했지만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다.
"우승 욕심이 많이 나긴 한다. 아직 5년차인데 우승이 없다보니 주변에서도 우승할 때가 됐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는 최예림은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플레이만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오지현(대방건설)과 박결(삼일제약), 김희준(하나금융그룹), 지한솔(동부건설) 등 4명은 최예림을 두 타차로 압박, 남은 이틀 간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유해란(다올금융그룹)도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한 공동 6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섰다가 돌아온 박민지(NH투자증권)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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