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추경안 심사 유보 유감..학생 민생 살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제2회 추경예산(안)이 제31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과 유감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교육전환 1001억원 △책임을 다하는 서울교육 5698억원 △기금전출금 2조 7191억원 등을 편성한 추경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제2회 추경예산(안)이 제31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과 유감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교육전환 1001억원 △책임을 다하는 서울교육 5698억원 △기금전출금 2조 7191억원 등을 편성한 추경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로 인한 역대 최대 추경재원에 대해 교육청은 예측하지 못한 추경 재원이 학교 현장 등에서 무리한 집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반기 집행 가능한 사업과 서울교육의 미래교육수요와 세입 축소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금 등을 포함한 추경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의석의 3분의 2를 점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추경예산의 약 70%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시교육청의 추경안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교육교부금의 조정을 논의 중에 있는데 이 논의가 확정되면 서울시교육청은 4000억원의 세입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서울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사업을 기금에 적립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교부금 개편, 세제개편 등으로 교육재정이 악화되더라도 올해의 학생과 내년의 학생이 질 높은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적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교육청은 "추경안에는 현재 10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인건비 등 안전 경비, 무상급식 식품비 인상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필요 경비,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비, 누리과정 인상분, 공공요금 인상 위한 학교운영비 등이 반영돼 있었다"며 이번 심사보류로 당장 학교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이 교육 지자체로서 예산·기금편성에 대해 자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조속한 추경예산(안) 확정을 통해 백만 서울 학생의 민생 살피기에 시의회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족 4명 아니라…"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딸과 나눈 문자 공개
-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유영재에게 위자료 고작 350만원 청구했다, 왜?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임하룡 "압구정 빌딩 4억→100억…전성기 용돈 월 1천만원, 지금 돈으론 2억"
- "화장실 천장서 떨어진 똥 맞는 꿈"…지급 기한 만료 직전 바꾼 복권 '1등' 당첨
- 입시업체 댓글 조작폭로, 유명 수학강사 '삽자루' 별세…향년 59세
- 화사, 입에 성냥 물고 화끈하게 노출한 란제리 패션 "귀한 시간" [N샷]
- '48세' 엄기준, 장가간다…"12월 비연예인과 결혼"
- "남의 집 대문 앞 똥 싸는 여성분 영상입니다"…CCTV 공개
- 전원주 "며느리 용돈 안 주면 집 안 가, 아껴 쓴다더니 다 명품…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