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황의조 데려가라..울버햄튼, 첼시 '골칫덩이' 임대 고민 중

김환 기자 2022. 8.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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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첼시의 공격수인 미시 바추아이 임대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이 첼시에 바추아이 임대를 문의했고,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와 계속해서 협상 중이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현재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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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울버햄튼이 첼시의 공격수인 미시 바추아이 임대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그 와중에 황의조도 놓지 않고 있는 울버햄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이 첼시에 바추아이 임대를 문의했고,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와 계속해서 협상 중이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현재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바추아이는 2016-17시즌 첼시에 입단한 뒤 줄곧 첼시 소속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첼시에서 경기를 뛴 시즌은 그리 많지 않다. 6시즌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발렌시아, 크리스탈 팰리스, 베식타스로 임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사실상 바추아이가 첼시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첼시에서 주전으로 기용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다른 팀으로 팔자고 하니 높은 주급이 문제였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역시나 첼시의 방출 명단에 들었다. 처음에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부상으로 잃은 에버턴이 바추아이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근에는 히메네스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다. 울버햄튼 입장에서 바추아이 영입의 매력 요소는 첼시의 주급 보조 여부라고 한다.


물론 대안도 있다. 바로 황의조다. 비록 보르도는 지난 시즌 힘겨운 강등권 싸움 끝에 프랑스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황의조는 악조건 속에서도 리그 11골 2도움을 올리며 가치를 증명했다. 강등권 공격수지만 충분히 능력을 보여준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프랑스 리그앙의 낭트가 먼저 움직였고, 히메네스가 부상을 당하며 최전방에 공백이 생긴 울버햄튼도 황의조를 대안으로 여기는 중이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판매하는 쪽으로 기운 듯하다. 재정난 때문이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일시적으로 강등됐을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다. 재정 완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을 판매해야 하는 보르도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한국 국적의 공격수 황의조를 저렴한 가격에 활용할 수 있다. 보르도는 3,400만 파운드(약 536억) 정도의 금액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었고, 이번 여름에 선수들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울버햄튼은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에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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