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대회 2R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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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예림은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예림은 후반에도 2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결국 3타를 줄이고 2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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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예림은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예림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예림은 2018년에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1부 투어 우승이 없습니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는 2017년과 2018년에 1승씩 거뒀고,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도 2017년 한 차례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최예림은 첫 홀에서 90m 웨지샷을 홀 옆 8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잡아당겨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고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도 그린 옆 벙커에 떨어뜨려 더블 보기로 두 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최예림은 14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5),16번 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반등했습니다.
최예림은 후반에도 2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결국 3타를 줄이고 2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마쳤습니다.
최예림의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5위입니다.
8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는 박결과 오지현, 김희준, 지한솔 등 4명이 포진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과 박결은 2라운드에 나란히 4타씩 줄였고, 김희준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은 오늘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박현경, 고지우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평균 타수 1위, 상금 2위인 박지영은 2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1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상반기 3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한 달 만의 국내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1오버파를 친 뒤 오늘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5위입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억 원, 우승상금은 1억6천2백만 원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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